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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사드 보복 장기화…산업별 대응책 마련 '고심'

입력 2017-04-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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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시작된 중국의 전방위적 사드 보복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죠. 우리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기술력을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고 있는데, 항공 업계나 화장품 업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 자동차 업계는 당장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작년 이맘 때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가득찼던 모습과 크게 비교될 정도로 한산합니다.

중국이 한국행 단체 여행을 막으면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사드 보복으로 된서리를 맞은 항공사들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사들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고, 대형 항공사들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늘렸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예약부진 노선에 대해 한시적으로 감편을 진행하고 추후 동남아 일본 등 대체 노선과 한국발 중국행 수요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화장품 업계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한류 인기와 함께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이 공략 대상입니다.

반면,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중국 안에 대규모 공장을 세운 자동차와 2차 전지 업체들이 대표적입니다.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공장을 잠시 멈췄습니다.

돌아선 중국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우리 기업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 마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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