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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X고세원X송선미X이필모, '돌아온 복단지' 캐스팅 확정[공식]

입력 2017-04-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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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X고세원X송선미X이필모, '돌아온 복단지' 캐스팅 확정[공식]

MBC 새 일일극 '돌아온 복단지'가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등 주연 캐스팅을 마쳤다.

5월 첫 방송될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한번 더 해피엔딩',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의기투합한다.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등 주연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강성연은 극 중 강남에 진출한 학원버스 운전기사로 가난해도 누구보다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기 인생을 꾸려가는 당찬 인물 복단지 역을 맡아 밝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마에서 떨어진 왕자, 한정욱 역은 고세원이 맡았다. 전직 검사 출신으로 주신그룹 일가의 사위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당당히 '주신의 해결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겁날 것 없던 세상이었지만 하루 아침에 자신의 지위, 재산, 명예를 송두리째 빼앗긴 와중에 강성연과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고세원의 아내이자 주신그룹의 장녀인 박서진 역에는 송선미가 낙점됐다. JS푸드의 대표이사인 그는 재벌 그룹의 장녀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남에게 베풀 줄 알기에 더욱 빛나는 캐릭터다. 재력과 능력을 함께 갖춘 여성기업인으로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게 될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주인공 강성연의 오래된 짝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 남편 오민규 역에는 이필모가 연기한다.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에 비해 성실하고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필모 특유의 노련한 연기력과 맛깔나는 대사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행복을 주는 사람'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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