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금의환향 최다빈 "AG 금메달보다 평창 티켓이 더 기뻐"

입력 2017-04-04 13: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금의환향 최다빈 "AG 금메달보다 평창 티켓이 더 기뻐"


금의환향 최다빈 "AG 금메달보다 평창 티켓이 더 기뻐"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톱10 진입으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2장을 확보한 여자 피겨의 최다빈(17·수리고)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더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최다빈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다빈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끝난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합계 191.11점을 얻어 전체 10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개인 최고점이었다.

ISU는 이번 대회 1,2위 선수 국가에는 평창 대회 출전권 3장을, 3~10위 선수 국가에는 2장의 티켓을 내걸었다. 최다빈이 가까스로 상위 10명에 포함되면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2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최다빈은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뒤 부담이 돼 눈물이 날 뻔 했다"면서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선수의 연기가 끝난 뒤 내가 10위라는 것을 확인했다. 180점대를 예상했는데 너무 높은 점수가 나왔다. 생각도 못했던 점수라 많이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티켓 1장을 목표로 세계선수권에 나갔는데 2장을 따게 돼 너무 행복했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기뻤다"고 덧붙였다.

직접 헬싱키까지 날아가 출전권을 따오기는 했지만 최다빈이 평창행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최다빈은 자신이 가져온 2장의 출전권을 두고 박소연(20·단국대), 김나현(17·과천고) 등과 7월 이후 개최될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최다빈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2월 한국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삿포로보다 헬싱키에서의 기분이 훨씬 좋다고 했다.

최다빈은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었기에 (삿포로 금메달보다) 이번 톱10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나갈 수도 있고, 다른 선수가 나갈 수도 있지만 출전권을 따온 것 자체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앞둔 최다빈은 "올림픽에 출전은 하고 싶지만 컨디션이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른다"면서도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듯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다면 남은 기간 평창에서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다빈은 "점프와 점프 앞뒤 트랜지션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스텝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JTBC 핫클릭

키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