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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 구도' 사실상 확정…안희정·이재명 표는 어디로?

입력 2017-04-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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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대선 본선에서 뛸 주자들이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5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의 5자 대결 판도를 정치부 안지현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이제는 5자 대결로 좁혀서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 나온 결과부터 볼까요.

[기자]

오늘 나온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5자 대결 시 문 전 대표가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MBN과 매일경제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43%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2.7%였고요. 홍준표 지사가 10.2%, 심상정-유승민 후보 모두 3.9%였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인 한겨레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40.6%로 40%대로 올라선 건가요?

[기자]

오늘 두 개의 여론조사 중 또 다른 한 개인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40.6%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이 여론조사는 안철수 후보 간의 차이가 아까보다는 좁혀진 상황인 것 같은데요.

아무튼 이 지표만 보면 '문재인 대세론'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 후보의 입장에서 과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냐…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많이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최근 5자 대결의 추세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지난 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한주 동안 문재인 전 대표가 2%p 떨어지는 동안, 안철수 전 대표는 6%p 상승했습니다.

다만 두 후보 간 차이는 여전히 11%p였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가 이렇게 상승한 이유는 뭐라고 보면 되나요?

[기자]

네, 일단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연이은 압승을 하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쪽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부진함을 보이면서,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후보 경선이 끝났기 때문에 안희정-이재명 후보의 지지표가 어디로 가느냐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동안 다자 대결에서 5자 대결로 변할 시에 안희정 지사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살펴봤는데요.

그랬더니 MBN·매일경제 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23%가 갔고,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21.9%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이 꽤 많아 보이네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제일 끝에 37.7%가 "앞으로 지지할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자인데요.

안희정 지사 지지층의 약 40%가 부동층으로,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상태인 겁니다.

[앵커]

어떻게 선택을 할지도 관심사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이재명 시장 지지층의 약 40% 이상이 앞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에겐 11.6%, 심상정 후보에게 8.6%가 이동했습니다.

[앵커]

이 조사는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조사가 된 가상대결 구도이기 때문에 실제로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또 실시되면, 거기서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안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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