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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치소장, 주말도 출근해 박 전 대통령 면담…특혜 논란

입력 2017-04-03 21:10 수정 2017-04-03 21:11

주말 포함해 구속 첫날부터 '3일 연속'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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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함해 구속 첫날부터 '3일 연속' 면담

[앵커]

그런데 나흘째 구치소 생활 중인 박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은 누구인가. 저희 JTBC 취재 결과 서울구치소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치소 측에선 박 전 대통령이 주요 인물이어서 면담 등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전직 대통령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임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서울구치소장과 잇따라 면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구치소장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던 날에도 직접 면담하며 구치소 생활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병과 관련한 고충 등도 들었습니다.

이후 토요일인 1일은 2시간, 일요일인 어제도 수시간 동안 내리 사흘째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구치소장의 잇따른 직접 면담을 놓고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변호사 접견과 가족 면회가 금지되는 일요일에 구치소장이 출근해 면담을 한 건 특혜 아니냐는 겁니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장은 "중요한 인물의 경우 일요일에 면담하기도 한다"면서 장시간 면담을 했다는 건 맞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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