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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육아휴직 '만족' 25%…"돈·승진 우려"

입력 2017-04-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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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육아휴직 제도 활용 실태에 만족하는 공무원은 4명 중 1명가량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생계와 승진 등에 대한 우려로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사혁신처가 올해 2월 국가공무원 3만6,948명(여성 9,285명, 남성 2만7,663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자녀를 둔 공무원 중 '육아휴직 충분히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5.1%에 그쳤다.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에 가까운 46.8%로 집계됐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28.1%로, '충분하다'고 응답한 사람보다 많았다.

남성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 활용도가 여성 공무원에 비해 더욱 낮았다.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한 남성공무원은 50.1%로, 여성의 34.5%보다 높았다.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42.1%로 가장 컸다. 다음은 '근무평가·승진 불이익 우려' 22.5%, '대체인력 부족' 20.5%, '조직 분위기' 7.8% 등의 순이었다.

육아휴직 사용 확대를 위해 '육아휴직 시 보수 증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2.1%로 가장 많았으며, '조직분위기 개선' 29.2%, '승진 불이익 방지' 29.1%가 뒤를 이었다.

한편 공무원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정시 출·퇴근'을 꼽았다. 시간선택제와 관련해서는 '시간선택제 전환계획 없다'는 응답자가 52.9%, '전환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26.5%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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