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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구치소 방문 조사'…고강도 압박 수사 예상

입력 2017-04-02 20:46

검사가 4일 직접 구치소 찾아 조사
검찰, 참모 진술과 증거로 압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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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4일 직접 구치소 찾아 조사
검찰, 참모 진술과 증거로 압박할 듯

[앵커]

이번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소식입니다.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검찰 조사가 내일 모레, 4일로 정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검찰이 직접 서울 구치소에 찾아갈 예정인데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강도 압박 수사가 될 전망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벌입니다.

검사가 직접 서울구치소를 찾아가는 출장 조사 형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청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심리적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해 왔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검찰은 내일 조사를 원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에서 "변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모레로 하루 늦췄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소환조사 당시엔 구속영장 청구 직전 수사의 완결성을 갖추는 데 의미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의 소명을 듣기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오는 4일부터 진행되는 수사에서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 등 참모들의 진술과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당시에 이어 출장 조사에 참여할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 등이 주말 내내 출근해 질문지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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