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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으로 평양으로…남북관계 냉랭 속 스포츠 '훈풍'

입력 2017-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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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아이스하키는 한국으로, 한국 축구는 북한으로 냉랭한 남북 관계와 달리 4월 스포츠에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는 오늘(2일) 강릉에서 첫 방한 경기를 치렀는데요,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피리어드 7분. 북한 김은향의 첫 골이 터집니다.

북한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방한경기, 긴장하던 선수들의 얼굴이 그제야 밝아집니다.

이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몸을 던지는 플레이가 이어지며 호주를 몰아붙였습니다.

빙판 위엔 예상치 못했던 온기도 지폈습니다.

북한 아이스하키 첫 경기에 맞춰 이렇게 경기장에선 남북 공동응원단 2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북한은 호주에 내리 두 골을 내줘 아쉽게 역전패했고,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한호철/북한 아이스하키 대표팀 매니저 :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다음번에 조금 더 잘하려고 합니다.]

북한은 앞으로 4경기를 더 치르는데 역사적인 남북전은 6일 밤 9시에 열립니다.

+++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예선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남북전은 7일 펼쳐집니다.

평양에서 남북 축구 대결이 열리는 건 1990년 남북 통일 축구 이후 27년 만입니다.

정치적으로 냉랭한 남북 관계 속에서 4월, 스포츠에선 계속된 남북간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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