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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준비 나선 문재인 캠프…부산서 안철수 때리기

입력 2017-03-31 14:06 수정 2017-03-31 14:06

본선 목표치 울산 60%, 부산·경남 51%, 대구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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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목표치 울산 60%, 부산·경남 51%, 대구 40%

본선 준비 나선 문재인 캠프…부산서 안철수 때리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은 31일 당내 경선 이후 치러질 본선을 의식,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했다. 이날 영남지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순회투표가 예정됐지만 캠프의 관심은 본선을 향했다.

더문캠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시 약사회관에서 열린 본부장단·영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경선 중인데, 저렇게 후보를 띄우면 안철수 사당 아니냐"며 "다른 후보들이 항의했다고 하던데, 최소한의 공정성조차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은 "최근 언론을 보면 반기문 전 총장을 띄웠다가 낙마하고 황교안 국무총리를 띄웠다, 황 총리를 띄우다가 안 되니까 안희정 지사를 띄웠다"며 "그러다 안 되니까 안철수 후보를 띄운다. 문 후보와 안 전 대표 중 거대 기득권 세력에 맞서서 국민의 열망을 모아낼 후보가 누구인지는 답이 나왔다"고 견제했다

영남지역 선대위원장단은 대선 본선에서의 득표에 대한 자신감도 경쟁적으로 내비쳤다. 전 위원장은 "자체적으로 과반인 51% 득표를 부산에서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미 부산 민심을 통해서 아주 조용한 혁명이 부산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경남 선대위원장을 맡은 민홍철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36%를 경남에서 획득했다"며 "이번에는 과반인 51%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동호 울산 선대위원장은 "울산은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대선에서는 단결한다"며 "이번에도 전체적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영남권에서는 울산이 가장 표가 많이 나오지 않겠나. 55%는 무난하다고 하는데, 목표는 60%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규헌 대구 상황실장은 "건강한 정치적 경쟁이 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의견이)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나온다"며 "이번 선거는 대구가 약세 지역이 아니라 전략 지역이 될 것이다. 최소한 40% 이상의 득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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