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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뉴스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 압수수색

입력 2017-03-30 21:01

신연희 '문재인이 세월호 책임' 글 올려
두 단체 대화방에 170여 개 게시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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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문재인이 세월호 책임' 글 올려
두 단체 대화방에 170여 개 게시물 올려

[앵커]

저희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그리고 그밖에 세월호 관련, 온갖 입에 담기 어려운 허위사실 또한 가짜뉴스들이 모여 있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단체 카톡방, 저희가 어제(29일) 자세히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 경찰이 신 구청장의 집무실과 휴대폰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수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00여명이 참가한 '서울희망포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문재인을 꺾을 수 있는 절대적 자료'라는 글을 퍼나릅니다.

세월호 참사 책임이 문 전 대표에게 있다는 가짜뉴스였습니다.

이날 신 구청장은 500여명이 참가한 '국민의소리'라는 대화방에도 같은 글을 게시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신 구청장이 100여 명과 500여 명이 속한 두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게시물은 확인된 것만 170여 개에 달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방글과 JTBC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는 등의 가짜뉴스였습니다.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문재인 전 대표의 낙선을 목적으로 비방 및 허위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입니다.

신 구청장은 최근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희망포럼 중앙회 대화방은 폐쇄됐습니다.

(자료제공 : 더민주 진선미 의원·여선웅 구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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