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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하다니…"

입력 2017-03-28 12:03

"文의 대학생 동원 의혹, 참으로 한심한 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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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대학생 동원 의혹, 참으로 한심한 작태"

박지원 "문재인,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하다니…"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모임 행사에 전북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5년전 대선 후보로서 영혼이 맑았다는 평을 받던 문 전 대표께서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고 일갈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반혁신적인 불법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대학생들을 동원, 식사 접대,돈 봉투 의혹 등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며 문 전 대표 아들의 부정취업 의혹에 대해서도 "또한 자제분에 대한 의혹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시면 안 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파가) '혁신을 반대해서 떠났다'고 주장하시는 문 전 대표께서 자신이 반혁신적이기에 이제 스스로 떠날 때가 되셨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문 전 대표가 참석한 포럼 출범식에 소속 대학생들을 동원하고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전북 모 대학 교수 A씨 등 전·현직 관계자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지난달 12일 학과생 172명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참석시킨 의혹에 대해 조사해 왔다.

교수 A씨 등 4명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1인당 3만6,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7,000원 상당의 영화 관람을 하게 하는 등 505만7,000원 상당의 기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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