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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베를린 'W20 정상회담' 참석…메르켈 총리가 초청

입력 2017-03-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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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베를린 'W20 정상회담' 참석…메르켈 총리가 초청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맏딸 이방카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초청으로 다음 달 베를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담(W20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반카가 W20 정상회담의 어떤 프로그램에 참석할 것인지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현재 주최 측과 구체적인 내용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방카는 성공적인 도제제도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20정상회담은 터키가 G20 의장국을 맡은 2015년 9월 앙카라에서 공식 출범했다. W20정상회담은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여성에게 경제력을 부여하기 위한 G20의 노력을 지원한다.

이방카는 지난 17~18일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간 정상회담 당시 배석을 했다. 이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는 이방카에게 미국과 독일 여성경제인 간 교량역할을 당부하면서 W20정상회담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카는 최근 메르켈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에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방카는 지난 달 13일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총리 간 정상회담 때도 양국 여성경제인들간 교류에 관한 조력을 했었다. 이 역시 트뤼도 총리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이방카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백악관 웨스트윙 2층에 최근 사무실을 정식으로 차렸다. 이미 정부가 공식 발행하는 통신 장비 및 기밀 정보 사용 허가도 받았다. 이에 따라 기밀문건에도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방카의 변호인인 제이미 고어릭은 이반카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하고 광범위한 조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방카가 자신의 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방카 측은 "대통령의 성인 자녀에 대한 선례는 없지만, 정부 공무원에게 주어진 모든 윤리 규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방카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는 대통령 수석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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