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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 전 대통령 조사 후 첫 공판…검찰 입장 주목

입력 2017-03-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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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최순실씨 재판도 예정돼있습니다.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혐의에 관한 재판인데, 박 전 대통령 혐의와 연결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마치고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오늘 공판에서 어떻게 검찰이 정리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최순실씨의 두 가지 혐의에 대한 공판을 연달아 엽니다.

기업들로부터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받아낸 혐의로 지난해 검찰이 기소한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그리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재판이 각각 열리는 겁니다.

검찰과 특검이 최씨에게 각각 적용한 두 가지 혐의가 정리돼야 하는 만큼 검찰이 오늘 공판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검찰이 최씨에 대한 어떤 혐의에 무게를 싣느냐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혐의도 구체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이 그동안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마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오늘 공판에선 법리 검토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다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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