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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춤추고 노래하며…세대 갈등 넘어선 '화합의 무대'

입력 2017-03-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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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께 춤을 추고, 함께 노래를 하면서 세대간의 화합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꽃무늬 치마에 막춤, 흘러간 옛노래에 모두가 흥에 겨워 춤을 춥니다.

이 순간만큼은 젊은이와 노인, 전문가와 일반인의 구분도 없습니다.

70대 할아버지는 함께 춤추고 나서 젊은이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30대 전문 무용수도 할머니의 막춤에서 한 수를 배웠습니다.

[남현우/안은미댄스컴퍼니 : (무대에서) 마음대로 하실 때가 춤추는 사람으로서 바라는 어떤 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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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청춘 스타였던 가수 양희은씨, 40살 이상 어린 후배들과 함께 노래합니다.

선배는 후배에게 경험을 전하고, 후배는 선배에게 젊은 감각을 선물합니다.

['나무'/노래 양희은, 악동뮤지션 : 깊게 패인 손금에 모른 척 해 온 외로움이 숨어 있었고. 이렇게 바람 부는 줄 나는 몰랐네.]

+++

71살의 할머니는 온라인 스타가 됐습니다.

파스타 먹기, 네일아트 등 손녀와 함께하는 일상에 17만 명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세대간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해진 요즘, 마음에서 마음으로 다가가는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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