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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다시 켜진 촛불…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라"

입력 2017-03-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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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 만에 다시 열린 어제(25일) 촛불 집회에서는 세월호 인양 이후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시민들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 위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노란 풍선이 떠올랐습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사물 놀이패가 도심을 행진합니다.

2주 만에 열린 촛불 집회, 시민들은 다시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사실상 성공했다는 소식에 함께 기쁨을 나누고 미수습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남서현/고 남지현 양 가족 : 동생이 떠나기 전날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들을 밤늦도록 챙겨 넣었습니다. 사랑하는 제 동생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세월호는 그런 304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배입니다.]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세월호 사진 현수막을 띄운 뒤 일제히 촛불을 끄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4·16 가족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의 발길도 주말 내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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