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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일 내 핵실험 징후" 풍계리 수상한 움직임 포착

입력 2017-03-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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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풍계리 일대에서 수상한 차량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빠르면 수일 내 핵실험을 진행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입니다.

북쪽 갱도 입구에서 화물차로 보이는 차량 4~5대가 보입니다.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이 차량이 핵폭탄이나 관련 장치 운반용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리는 징후라는 겁니다.

38노스는 갱도 인근의 건설자재 더미는 핵실험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 차단을 위해 준비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CNN도 풍계리 일대에서 주목할만한 변화가 포착됐으며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직전과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 역시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힌 가운데 미군과 협력해 감시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공군이 최근 방사성 물질 채집을 위한 특수 정찰기 WC-135를 일본에 급파해 운용중인 것도 빠르면 이달 말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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