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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 위에 정위치 완료…"선적 시도"

입력 2017-03-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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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 위에 정위치 완료…"선적 시도"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본격적인 거치작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이날 자정 기준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 안에 정위치 배치를 완료했다"며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해 선적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에 실제 선체를 실을 수 있는 갑판 공간이 160m 안팎이라 길이 145m의 세월호를 싣는 작업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세월호가 갑판 중앙에 정위치로 배치되면서 중대 고비를 넘겼다.

반잠수선이 수면 아래 13m까지 내려가 물에 잠긴 세월호를 아래에서 들어 올린 뒤 거치대에 실으면 선적 작업이 완료된다.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무사히 안착하면 약 3일간 해수를 빼는 과정이 이뤄진다.

이후 세월호는 약 87㎞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해 육상에 거치된다. 내부에 쌓인 퇴적물과 각종 부유물을 제거한 후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과 선체 조사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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