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일호 "미국 환율조작국 지정,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입력 2017-03-24 14: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일호 "미국 환율조작국 지정,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안 된다고 봐야 맞지만 미국 새 정부가 출범했으니 지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을 때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부총리는 "실제 임팩트가 어떨지 가정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오래됐지만 과거 지정됐을 때 사례를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서는 "특별한 물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관됐다고 볼 것들은 꽤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갈 만한 것은 축적하지 못했지만 분명한 물증이 나오면 그에 따라 당당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해수부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및 2차 고박 작업 중" 만만치 않은 '옮겨 싣기'…세월호 인양 후 이동 과정은? 대우조선해양에 세금 2조 9000억 더…위험 키운 정부 브라질산 닭고기, 소비자 불안 여전…유통업계 '긴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