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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vs '프리즌'…그때 그 시절 담아낸 영화들

입력 2017-03-24 09:40 수정 2017-03-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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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주 극장가에는 어떤 영화들이 나와있을까요. 20∼30년 전 우리 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나왔습니다. 그때 그 시절 얘기지만 현재도 시사하는 바가 많아 보입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과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강력계 형사 성진, 범인 검거에 나섰다가 은밀한 공작에 휘말립니다.

안기부 최연소 실장 규남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한 겁니다.

[규남 (배우 장혁) 영화 '보통사람' : 양지든 음지든, 그거 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 아니겠어요.]

가족을 위해 불편한 제안을 받아들인 성진은 그 일 때문에 삶이 뿌리채 흔들립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되던 1995년 말, 교도소 분위기도 어지러웠습니다.

익호는 각 분야 선수들이 포진한 교도소에서 제왕처럼 군림합니다.

[익호(배우 한석규) 영화 '프리즌' : 넌 이 세상이 저절로 굴러가는 거 같지. 세상 굴리는 OO들 따로 있어.]

새로온 전직 경찰 유건까지 합류하면서 익호는 완전 범죄를 계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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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영화 감독을 사랑한 여배우 영희는 함부르크와 강릉을 거닐며 사랑이 뭔지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의 자전적 이야기로 화제가 됐는데, 영화엔 두 사람의 현재 상황과 감정의 응어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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