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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장투표 유출' 파문 6인 파악…조만간 대면조사

입력 2017-03-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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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장투표 유출' 파문 6인 파악…조만간 대면조사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현장투표 추정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 해당 문건을 지역위원장들이 속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한 6인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한 캠프 관계자는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내일 오전부터 진상조사위 차원에서 6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6명은 경기, 호남, 대구경북 등의 지역위원장으로, 이들은 지난 22일 현장투표가 끝난 뒤 지역위원장 채팅방에 개표 결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조만간 이들과의 대면조사를 통해 사건경위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그러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지역위원장 6명이 문 전 대표 캠프와 가깝다는 이유를 들며 의도적으로 자료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다른 캠프 관계자는 "사실상 지역위원장들 사이에서는 그 6명이 각 지역에서 조용히 문 전 대표를 돕고 있었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같은 의혹제기에 "이런 사태가 전략적으로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 우리 측이 흘렸을 리가 없지 않느냐"며 "캠프 운영에 있어서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우리에게 득 될 게 하나도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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