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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문재인 "정권교체 다 된 것 아냐…압도적 지지 달라"

입력 2017-03-23 13:35

"정권교체 가까울수록 적폐세력 반격 거셀 것"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 후보 만들어달라"

"9년간 꽉 막혔던 길 뚫겠다" 인사차별 해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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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가까울수록 적폐세력 반격 거셀 것"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 후보 만들어달라"

"9년간 꽉 막혔던 길 뚫겠다" 인사차별 해소 약속

전북 찾은 문재인 "정권교체 다 된 것 아냐…압도적 지지 달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전북을 찾아 "저는 정권교체가 다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내 호남 경선(25~27일)을 앞두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정을 농단한 사람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며 "정권교체가 가까워질수록 적폐청산과 개혁을 막으려는 반격도 거세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5월9일, 정권연장세력에 맞서 정권교체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그래야 확실하게 개혁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달라"며 "정권교체 후 적폐세력이 개혁을 막아서지 못하도록 경선에서부터 힘을 달라. 전북이 그 힘의 발원지가 돼달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4년간 전북 출신 장관이 단 한명도 없었다. 차관 4명이 전부"라며 "예산차별, 민생 홀대는 말할 것도 없다. 예산이 들어가는 공약은 시작도 안 하거나 말을 바꿨다"고 박근혜 정권의 전북 홀대를 주장했다.

이어 "'이제 전북은 전북'이라는 말씀이 왜 나오는지 그 심정도 잘 알고 있다. 깊이 공감한다"며 "호남에서도 소외가 되는 이중의 상실감과 아픔, 제가 전북의 친구가 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인사차별이야말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라며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을 뚫겠다. 인사차별을 바로 잡아 전북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전북의 마음'이 대한민국이 나갈 길"이라며 "문재인은 준비 돼 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전북, 전국이 골고루 성장하는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지지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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