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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썩은 닭 유통' 파문…국내 유입 여부 촉각

입력 2017-03-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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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대형 육가공 업체들이 썩은 닭고기, 쇠고기를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지난해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량 가운데 40% 가량을 들여온 대형 업체도 적발됐다는 겁니다. 정부는 검사를 철저히 해서 별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정말 믿고 먹어도 될지요.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경찰이 한 닭고기 회사를 급습합니다.

곧 겉옷을 둘러쓴 직원들이 경찰에 하나 둘 끌려 나옵니다.

현지시간 17일 브라질 경찰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 육가공업체 21곳을 적발해 38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썩은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 금지된 화학 물질과 발암물질 첨가물까지 썼습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대형 닭고기 수출회사인 BRF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 회사 제품 중 일부가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 10만7천여톤 중 브라질 산이 80%로 이중 절반이 BRF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수입량중 40%나 되는 양으로 주로 가공 업체들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의약품과 세균 잔류검사 등을 하고 있어 썩은 닭이 유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회사 5개의 가공 공장 중 어느 곳에서 불량 제품이 적발됐는지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BRF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브라질산 닭고기 검사 비율을 1%에서 15%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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