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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3-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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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20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최 반장,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검찰청사 주변 분위기는 어때요?

[최종혁 반장]

정확하게 시간으로 말씀드리면 17시간 뒤면 박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에 출석하는데요. 내일 중앙지검은 박 전 대통령 외에 다른 피고인이나 참고인 조사는 하지 말라, 자제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내일은 오롯이 박 전 대통령을 위한 조사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양 반장, 오늘 법원에서 김영재 원장 등 비선지료 재판이 있었잖아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면서요?

[양원보 반장]

네.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 비선진료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측이 모두 인정했습니다. 뇌물죄도 인정한 셈이고, 성형시술을 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앵커]

들어가서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의 분수령이 될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가 내일 진행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20명 넘게 구속기소됐고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13개에 달하지만 정작 대면 조사는 처음 이뤄지는 것 아닙니까? 검찰도, 박 전 대통령측도 긴장감 속에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고 하네요. 양쪽을 취재해보니 검찰은 워낙 증거가 많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박 전 대통령측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탄핵심판 때와 분위기가 달라서요, 박 전 대통령측 변호인들도 검찰의 심기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아무래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염두에 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리하는 손범규 변호사가 조금전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내일 검찰수사에 임하는 입장을 밝힌다고 합니다. 발언 내용에 따라선 후폭풍도 예상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을 얘기할지 이따 임소라 반장 발제 때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잖아요? 흔히 말하는 장미대선이 이제 50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각 당별로 TV토론도 계속 열리고 있는데 후보들의 발언 수위가 점점 세지는 것 같아요. 오늘 여론조사 결과도 몇개 나왔는데 일단 문재인 대세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그 외 변수는 정 반장 발제 때 다뤄보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과 임반장 발제를 차례로 들어보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고요, 정치권 분위기 등을 차례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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