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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첫 재판, 서미경 나온다…탈세 혐의 등 기소

입력 2017-03-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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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비리 혐의 관련 재판이 오늘(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간 검찰 수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격호 총괄회장 세번째 부인 서미경 씨도 재판에 출석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 씨가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서씨는 지난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297억 원을 탈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서씨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일본에 거주하던 서씨에게 자진 입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서씨가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서씨의 여권을 무효화 해 서씨는 임시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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