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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파트너"…틸러슨 미 국무, 기내 발언 도마 위

입력 2017-03-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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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한중일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18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일본은 최우선 동맹국, 한국은 파트너로 구분해 논란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또 한국에서 만찬을 하지 않은 건 우리 외교부가 초청을 하지 않아서였다고 말해 정부 입장과 달랐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일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지칭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경제, 안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일본이 미국의 최우방국임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한미와 미일 관계에서 불균형은 없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일본의 중요성을 좀 더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인디펜던트저널 인터뷰) : 한국은 동북아 안정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고 일본은 좀 더 큰 발자국(위상)을 가진 만큼 명백히 공동의 이해가 맞춰진 관계입니다.]

한국 방문 당시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외교장관과 면담 이후 만찬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측이 초청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초청을 거부한 것처럼 보도됐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회담 이후 만찬 초대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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