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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주자들, 정당 구분 없이 문재인에 '토론' 요구

입력 2017-03-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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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까지 이제 52일이 남았습니다. 각 당은 후보 경선일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속 당을 떠나서 모든 주자들이 요구하고 있는게 있지요. 바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맞짱 토론' 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안에서 문 전 대표를 추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경선 토론회는 '맹탕 토론회'라면서 두 주자만의 '1대1일 끝장토론' 제안했습니다.

역시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밤샘토론이라도 하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한쪽 손묶고 주먹만 쓰는 권투시합하는 느낌 있지 않습니까. 자신있으면 2~3시간 보따리 풀어놓고 자유 주제로 메모 없이 질문 응답 할 수 있어야…]

그런데 당 바깥에서도 벌써부터 같은 주장이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는 "토론을 하면 문 전 대표를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며 도발성 주장을 폈고, 국민의당도 안 전 대표와 끝장토론을 하라고 문 전 대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토론 기회가 부족해 박근혜 후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만큼 이번엔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당 구분 없이 '맞짱 토론' 요구가 이렇게 봇물을 이루는 데는 지지율 격차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원성훈/코리아리서치센터 본부장 :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토론) 얘기를 하는 거죠. 냉정히 얘기하면.]

문 전 대표 측은 경기 중에 규칙을 바꾸는 건 옳지 않다며 일단 추가 토론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끝장 토론 제안이 있는데?) 토론은 뭐 그냥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한편 문 전 대표는 오늘(18일) 인천 소래포구 화재현장에서 피해상인들을 만나 "빠른 영업 재개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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