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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측, 조간 다 챙기고 변호사 만나 '소환 대비'

입력 2017-03-18 12:26

경호관, 처음으로 주요 일간지 챙겨 들어가
'미용전담' 자매 휴일에도 자택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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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관, 처음으로 주요 일간지 챙겨 들어가
'미용전담' 자매 휴일에도 자택 찾아

[앵커]

이렇게 대기업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소환을 사흘 앞둔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자택에 오전 일찍부터 변호인이 방문하는 등 조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8일) 오전 7시쯤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경호관이 조간신문 뭉치를 안으로 가져갑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온 뒤 이렇게 주요 일간지를 모두 챙겨 들여간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여론 동향을 살피기 위한 걸로 추정됩니다.

박 전 대통령의 전담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도 휴일이지만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준비를 마쳤을 오전 9시 20분쯤엔 유영하 변호사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틀 연속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하며 검찰 조사에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유 변호사는 어제는 6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유 변호사는 어제 이어 오늘도 별다른 말 없이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 지지집회 규모는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이 돌아온 뒤 첫 주말이라 오후에는 집회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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