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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 당일 '드레싱' 사용…미용 시술 개연성

입력 2017-03-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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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에서, 특히나 나흘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서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의혹이 하나 또 있죠. 세월호 7시간 의혹입니다.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이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사용된 의약품 대장을 확인해보니 드레싱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드레싱은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밴드 등으로 덮는 걸 말하는데요. 앞서 성형외과의사회도 참사 다음날 박 전 대통령이 드레싱을 한 후 화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고, 특검도 참사 당일이나 전날, 미용시술을 받았을 개연성을 제기한 바 있었죠.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일 특검이 발표한 수사 결과입니다.

2014년 4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얼굴 사진에 보이지 않았던 주삿바늘 자국이 이틀 뒤인 17일과, 21일에는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대한성형외과의사회로부터 사실 조회를 신청해 받은 결과입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당시, 특검 측의 요청에 대해 "17일 사진은 반창고 등으로 드레싱을 한 후 화장으로 덮은 듯하고, 21일은 드레싱 없이 화장해서 작은 구멍이 살짝 보인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 : 피부과 같은데 가시면 흔히 보는 그게 살색 테이프거든요. 보통 얼굴에 그거 붙이고 그 위에 화장하면 잘 안 보여요.]

'드레싱'이란 상처 부위를 소독한 후 밴드나 반창고로 덮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당일 쓴 의약품을 적어놓은 '의약품 불출대장'에도 세월호 참사 당일에 '드레싱'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실에 있었던 신보라 당시 의무장교는 청와대에서 드레싱이 사용된 것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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