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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영상녹화실 조사 유력…전직 예우 없어

입력 2017-03-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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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화요일 소환 당일, 그날 상황도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 앞에 설 가능이 높다는 건 앞서 전해드렸고,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나고 확장 공사가 진행된 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혐의가 13가지에 이르는 만큼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도 됩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되면 오전 9시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후 취재진 앞 포토라인에 멈춰 서서 질문에 답한 뒤 노승권 1차장 검사 등과 간단히 면담을 마치고 7층 영상녹화 조사실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 곳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된 직후 검찰이 확장 공사를 진행한 곳으로,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공모 혐의를 받는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부장 검사 및 담당 검사와 마주 앉게 되고, 유영하 변호사가 함께 입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내용은 3~4대의 CCTV를 통해 고스란히 녹화됩니다.

또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 등이 조사실 밖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같은 조사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 검찰에 소환된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따라 침대와 샤워 시설 등이 있는 대검찰청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영상녹화실엔 소파 정도가 놓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가 13가지에 이르면서 밤 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10시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2차례에 걸쳐 30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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