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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 출연금 대가성 파헤친다…전선 넓히는 검찰

입력 2017-03-16 08:39 수정 2017-03-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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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입증을 위해서 검찰은 삼성 외에 다른 대기업 수사로도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낸 롯데그룹, 또 SK를 상대로 대가성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겠다는 겁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검찰은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SK와 롯데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낸 이유가 면세점 신규 허가와 관련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 그룹 총수들은 지난해 2월과 3월에 박 전 대통령과 독대를 했고, 이후 신규 면세점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황은 SK 측과의 독대에 앞서 작성된 '대통령 말씀자료'와 경제수석실 주도로 만든 'VIP 지시사항 보고 문건'에도 담겨 있었습니다.

또 SK는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위해 움직였던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면 직후 그룹 고위 관계자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하늘 같은 은혜"라는 문제를 보낸 겁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검찰 수사 무마의 대가로 돈을 한 번 더 출연하려다 문제 소지가 있어 돌려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해당 그룹들은 "대가성을 바라고 두 재단에 출연한 게 아니"라며 "정부 특혜의 시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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