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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 전 대통령 불복, 국민과 헌법에 대한 배신"

입력 2017-03-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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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 전 대통령 불복, 국민과 헌법에 대한 배신"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한데 대해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헌법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중진회의에서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 의원은 "10일 헌재의 결정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침묵하는 동안 3명이 숨졌다. 지지세력을 달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기대했는데 정 반대로 사실상 불복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저는 박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을 약속해 달라고 마지막까지 호소했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이런 마지막 기대까지 저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박근혜가 국민통합을 끝까지 외면하고 과연 얻을 게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박 전 대통령은 진심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지지층에게 자제를 호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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