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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나쁨' 수준…중부 오후부터 비

입력 2017-03-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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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도 기온은 크게 올라 완연한 봄날씨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중부 지방에는 오후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시야가 뿌옇다 못해 스산한 분위기까지 자아냅니다.

하늘이 흐린 데다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미세먼지는 하루 종일 수도권과 충청·전북 등 중서부 지방에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포근한 날씨는 계속 이어집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13도, 대구와 광주도 18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단, 낮과 밤 기온 차이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충청 지역에도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5mm 안팎의 적은 양이라 미세먼지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꽃샘 추위 없이 계속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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