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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식에…미 "선택 존중"-중·일 "불안정 없어야"

입력 2017-03-10 21:51 수정 2017-03-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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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밖 표정도 보겠습니다. 대통령 탄핵 소식에 미국은 한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차기 정권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진 직후 성명을 통해 탄핵을 선택한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생산적 관계를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을 포함해 앞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로서의 관계를 부각시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이 이웃 국가로서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양국 관계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도 임기 중 사드 배치를 결정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현재의 안보환경에서 한미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 정권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상 : (한국의) 새로운 정권과도 각종 분야에서 협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고 호외 발행한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야권 대선 주자들이 위안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선 결과에 따른 한일관계를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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