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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 논란' 강동원 "외증조부 잘못된 행동 몰랐다"

입력 2017-03-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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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 논란' 강동원 "외증조부 잘못된 행동 몰랐다"


배우 강동원이 5일 자신을 둘러싼 '친일파 후손' 논란에 대해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동원은 이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강동원은 "2007년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다"며 "이번 일이 혼란스러웠고, 충격도 컸다. 더욱이 가족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했고, 또 관련된 자료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나온 미숙한 대응과 관련해 관련자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아울러 빠르게 제 입장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도 모두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또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고 언급했다.

강동원은 "저는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됐다"며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동원은 지난달 말 일부 영화전문매체에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으며 2007년 일부 매체 인터뷰에서 자신의 증조할아버지도 예술과 관련돼있다는 발언을 한 부분도 함께 회자됐다.

강동원은 이 과정에서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포털사이트에 게시 중단요청을 한 점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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