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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은 역사적 소임"…선고 전 대규모 촛불집회

입력 2017-03-04 20:49

헌재 주변에 경찰 버스 등 집중 배치
탄핵심판 막바지…재판관들 오늘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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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주변에 경찰 버스 등 집중 배치
탄핵심판 막바지…재판관들 오늘도 출근

[앵커]

중국의 본격적인 사드 보복조치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심각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천 명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국내 여행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과 국내 기업들의 잇단 피해상황을 잠시후에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4일)도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는 헌재의 선고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도 있는데요. 지난주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나왔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뒤로 보면 시민들이 계속 행진을 하고 있는데, 촛불집회가 끝나고 해진하는 대열로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서울 종로경찰서 앞 도로를 향해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헌재 방면으로 계속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까지 이곳에서 걸어서 5분밖에 안 되지만, 안국역 사거리쪽에 차벽이 설치돼 있어서 더이상 시민들이 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주로 '탄핵을 인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친박단체들의 도 넘은 헌재 위협 등을 비판하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고 "탄핵 인용은 헌재의 역사적 소임"이라는 발언도 들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광화문광장 집회는 약 20분 전 쯤 마무리됐고, 시민들은 이 곳 헌법재판소를 비롯해 청와대, 총리공관을 향해 총 6개 경로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잠시 제 반대편을 카메라로 비춰주시면 아까 말씀드린대로 시민들이 치벽에 막혀서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워서 함께 구호를 외치는 작은 집회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가혁 기자 뒤로 보면 행진은 평화롭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걱정이 없지는 않습니다. 몇몇 친박단체 경우에는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헌재 앞에서 오전과 오후에 친박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관 8명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격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경찰의 경비도 삼엄했습니다.

낮 한 때, 일부 친박단체 회원들이 헌재 건너편 인도에서, 현수막을 들고 미신고 집회를 하려다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전부터 헌재 주변은 경찰 버스로 사실상 봉쇄됐고, 경찰 병력도 헌재 주변 골목길 곳곳과 안국역까지도 배치됐습니다.

[앵커]

불과 몇주전만 해도 헌재가 불공정하다, 대통령 대리인단 쪽에서 이런 얘기를 꺼낼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예 헌재 재판관들을 향해서 노골적으로 협박을 하고 위협을 가하고 이런 상황인데요, 친박집회 참가자들도 오늘 헌재 쪽으로 행진을 했습니까?

[기자]

그렇지않습니다. 친박집회는 오후 2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렸는데요, 행진은 을지로와 명동을 거쳐 다시 덕수궁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여서 헌법재판소를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친박집회의 집회는 헌재까지 가지는 않고 거기서 돌아갔다 이런 얘기가 되겠고요. 헌재 선고가 그야말로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상황인데, 협박이 계속 되면서 많은 걱정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헌법재판관들은 오늘도 출근을 한거죠?

[기자]

헌재가 오는 금요일을 전후해 탄핵심판 선고를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80여일간의 탄핵심판 과정도 이제 막바지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주말이지만 재판관 8명 중 6명이 헌재에 출근해 그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쟁점을 정리하는 등 결론 도출을 위한 검토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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