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 대통령, 헌재 최종변론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2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헌재는 박 대통령 출석 여부와 상관 없이 내일 오후 2시, 최종 변론을 끝으로 신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탄핵심판 결론을 내기 위한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 최순실 출석일 '차명폰 일괄 해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해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한 날, 박 대통령과 최 씨 등의 차명폰을 일괄 해지한 사실이 특검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이 행정관이 이들을 위해 개통한 차명폰은 7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 '막바지' 탄핵심판…긴장의 3·1절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촛불집회와 친박집회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양측은 이번 삼일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친박집회가 과격해지면서 충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4. 말레이 공항 'VX 잔류물질' 미검출
말레이시아 당국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 피살에 쓰인 것으로 밝혀진 신경작용제 VX가 남아 있는지를 점검한 결과, 잔류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김정남 피살을 규탄하며, 국제적 여론 공조에 나섰습니다.
5. 전기차 1만대 시대 '장거리 테스트'
우리나라에 보급된 전기차가 지난해 기준으로 1만 대가 넘었습니다. 전기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취재진이 직접 전기차를 타고 부산까지 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