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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 인용해야" 78%…여론조사 결과 보니

입력 2017-02-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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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해드린대로 대통령 대리인단과 친박단체는 계속해서 헌법재판소가 불공정하다 이런 주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도 거론을 하고 있는데, 하지만 실제 국민들의 생각은 이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오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탄핵심판이 인용돼야 한다는 의견은 78%, 기각돼야 한다는 쪽은 15%였습니다. 지난해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여론은 거의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중 78.3%가 박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과 이달초에 이뤄진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8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탄핵 찬성이라고 답했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됐던 지난해 12월 9일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달들어 친박단체 등 탄핵 반대 측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커졌지만, 탄핵 반대 여론은 크게 늘지 않은 셈입니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수사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76.5%를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28일 수사기간이 끝나는 특검에 대해선 수사 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5.3%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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