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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변론 이틀 뒤…3·1절 대규모 집회 '긴장'

입력 2017-02-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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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재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장도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어제(25일)는 올들어 가장 많은 시민이 광화문광장에 모였습니다. 사흘뒤인 3·1절에 다시 한번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어제 17주째 촛불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헌재 결정이 임박한 점을 감안해 '48시간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목요일부터 이날까지 밤샘 촛불을 들었습니다.

본행사 종료 후에도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로 행진을 하며 박 대통령 탄핵 촉구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근혜를 탄핵하라. 하루빨리 탄핵하라.]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인 친박 단체 회원들도 막판 여론전을 위해 집결 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 결정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평우/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 : 무조건 (헌재 결정에) 승복해라. 이게 조선시대입니까? 지금 우리가?]

양측은 수요일인 3.1절에 다시 한번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주중에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특히 내일 헌재 최종변론 직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집회인만큼 촛불집회측과 친박단체들 간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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