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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연속대담] ② 이재명 '사이다 발언' 시원한데…손석희의 팩트폭행

입력 2017-02-24 11:20 수정 2017-0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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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발언 등 시원하기는 한데 대통령은 안 될 것 같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 예비주자에게 듣는다'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손 앵커는 "촛불집회 이후 이 시장이 부응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가긴 했다. 사이다 발언은 시원한데 대통령은 안 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톡 쏘는 발언들이 정책으로 전환이 됐을 때 지지율도 같이 옮겨갈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는다"고 말을 꺼냈다.

이 시장은 "이제 미래에 관한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인데 많은 후보들이 똑같은 정책들을 내고 좋은 얘기를 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후보들 간 차이점은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 없으냐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이어 "저는 성남시를 운영하면서 정부와 싸워가면서까지 공약을 지켜내고 복지를 확대하고, 빚을 청산했다. 이 성과를 국민들이 알게 되면서 저를 지금의 상황에 불러주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같은당 예비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와의 비교우위를 묻자, 이 시장은 "공인기관에서 평가한 공약 이행률을 보면 저는 압도적으로 높다"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경유착과 재벌로 불리는 경제 기득권자의 횡포다. 이를 얼마나 통제할 의지와 능력이 있느냐도 관건인데 그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확연하게 비교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법인세 증세나 재벌들의 세금 감면, 범죄수익 환수에 대한 태도, 형사처벌 문제를 대하는 태도 면에서 다른 후보들과 객관적으로 많이 비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 예비주자에게 듣는다'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시작으로 16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23일 이재명 성남시장,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 [뉴스룸 연속대담] 이재명편 인터뷰 풀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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