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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4년' 대규모 촛불…48시간 비상행동 선포

입력 2017-02-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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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과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촛불집회 열기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23일)부터 48시간 비상행동에 나섰습니다. 토요일인 25일은 대규모 집회가 예상됩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주말이 아직 이틀이나 남았지만 행진과 구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특검을 연장하라. 우병우를 구속하라.]

모레 토요일 집회는 박 대통령 취임 4주년과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촛불 집회 주최 측은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권태선/퇴진행동 공동대표 : 헌재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을 인용해서 2017년이 대한민국 역사에 새로운 전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집회는 올해 첫 민중총궐기 대회와 함께 치러집니다.

전국 노동자와 농민 단체 등이 서울에 와서 집회 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내일 오후엔 특검 사무실 앞을 출발해 토요일 광화문 광장까지 가는 1박 2일 행진도 진행됩니다.

친박 단체들도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주말 집회 참가자를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신고 장소도 기존 대한문과 서울시청 광장에다 을지로입구역과 동대문까지 추가했습니다.

특히 주말 집회에 이어 3·1절에는 자유총연맹 등 조직을 총동원해 여론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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