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TK 표심' 관리 나선 홍준표·유승민, "내가 보수 적자"

입력 2017-02-23 21:42 수정 2017-02-23 23: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범여권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늘(23일)은 대구를 찾았습니다. 마침 영남의 지지를 업고 '보수의 적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유승민 의원도 대구·경북 현안 관련 행보를 보였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어제 부산에 이어, 오늘은 대구에서 강연을 열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기자회견에선 친박계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홍준표/경남지사 : 극히 일부의 양아치 친박들이 박근혜를 망쳤다.]

박 대통령은 위법한 행위를 한 게 없다며 탄핵 심판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촛불시위만으로 탄핵 가부를 결정하겠다,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그건 재판 아니에요. 인민재판이죠.]

앞으로 대선주자로서 행보를 본격화하면 계파와는 거리는 두되 박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은 안고 가겠다는 뜻입니다.

홍 지사는 내일은 울산을 찾아 '영남권 강연 정치'를 이어갑니다.

홍 지사의 이런 행보에 '보수 적자'를 자임해온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영남권 표심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통합신공항 건설과 서문시장 복합재건축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내려지면 본격적으로 영남권 바닥을 훑으면서 지역 민심 얻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자유한국당 vs 바른정당, 홍준표 거취 놓고 '영입 경쟁' '홍준표 모시기' 나선 범 보수 양당…재결합 가능성도 [비하인드 뉴스] "인명진은 야누스"…김무성의 분노, 왜?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항소심서 무죄…대선 도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