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학계 자문 그룹 '전문가 광장' 출범

입력 2017-02-23 14:01

안철수 "교육·과학·산업혁명 청사진 내놓은 건 내가 유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철수 "교육·과학·산업혁명 청사진 내놓은 건 내가 유일"

안철수, 학계 자문 그룹 '전문가 광장' 출범


안철수, 학계 자문 그룹 '전문가 광장' 출범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3일 학계 인사 및 전문가 7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 그룹 '국민과함께하는전문가광장'을 출범시켰다. 대선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민과함께하는전문가광장(전문가광장)' 창립대회에서 "저는 이미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그리고 공정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개혁 등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이미 내놓았다"며 "지금 대선주자 가운데 과거청산과 미래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문가광장은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안 전 대표의 정책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의 후원회장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았고, 공동대표로 김만수 예비역 공군 준장,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대표,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이혜주 중앙대 명예교수, 조세환 한양대 교수, 천근아 연세대 의대교수 등이 선임됐다.

또 분야별로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정치·외교·안보), 박원암 홍익대 교수(경제), 최영기 한림대 겸임교수(노동·복지), 조대연 고려대 교수(교육) 등이 각 전문 분야 자문을 담당하는 등 전문가 7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공정한 나라를 위한 첫 번째 과제가 바로 과거청산, 그중에서도 부패척결"이라며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으로 부패와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며 "오늘 할 수 있는 개혁을 내일로 미뤄선 안 된다. 당장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 방안으로는 18세에 선거권을 주고,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방안으로는 공수처 설치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중 핵심은 바로 교육이다. 교육을 바꿔야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교육지원처 개편, 초중고 창의교육, 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음으로 자강안보를 위해 방산비리와 병역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첨단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해군과 공군을 강화하고 국방연구원에 집중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도 민간과 기업이 일자리를 제대로 잘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질 낮은 일자리를 질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 일도 필요하다. 이것이 제 일자리 정책의 핵심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당 싱크탱크 국민정책연구원장 오세정 의원,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최상용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안철수 "교육·과학·산업혁명 청사진 내놓은 건 내가 유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