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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7분간 '막말 기자회견'…언론에 적대감 표출

입력 2017-02-17 21:44 수정 2017-02-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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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침없는 발언은 워낙 자주 있어서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죠.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무려 77분 동안 기자들 앞에서 독설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언론은 통제불능입니다. 가짜 뉴스를 바로잡고 있지만 완전히 가짜뉴스입니다.]

가짜뉴스로 몰아붙인 미국 CNN에 이어 이번엔 영국 BBC를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디 소속이죠?]

[존 소펠/BBC 기자 : BBC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또 다른 아름다운 것이 있네요.]

[존 소펠/BBC 기자 : 공정하고 자유롭고 올바르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CNN처럼 말이죠?]

질문은 우호적인 기자들만 하라고까지 합니다.

노동장관 지명자를 발표하는 짧은 기자회견이 77분짜리 불만의 토로장이 됐습니다.

러시아와 유착 의혹, 반이민 정책 등 민감한 이슈를 묻는 언론에 적대감을 드러낸 겁니다.

미 언론이 '역사상 놀라운 순간'으로 묘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당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호통치고 발광하는 게 아닙니다. 당신들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퓨리서치센터가 이날 발표한 트럼프의 지지율은 39%로 역대 정부 최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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