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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구속' 이재용 오늘은 안부른다

입력 2017-02-17 15:00

이날 새벽 5시35분께 구속 후 구치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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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5시35분께 구속 후 구치소 수감

특검, '구속' 이재용 오늘은 안부른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430억원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7일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새벽 5시35분께 구속이 결정돼 영장실질심사 후 대기 중이던 서울구치소에 바로 수감된 상태다.

이 부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430억원대 특혜 지원을 한 혐의(횡령·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재산을 국외로 반출한 혐의(재산국외도피), 특혜 지원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위장 계약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운 대가로 최씨 일가에 430억원대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대가성 및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소명 정도, 뇌물수수자에 대한 조사 미비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특검팀은 약 3주간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함께 법원에 제출된 수사자료는 첫 구속영장 청구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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