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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연속대담] ② 유승민, 손석희에 "제가 배신자라고 생각하세요?"

입력 2017-02-17 10:39 수정 2017-02-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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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언급한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 반박했다.

유 의원은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배신자' 낙인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유 의원을 여전히 '배신한 사람'이라고 보는 시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손 앵커도 제가 배신자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고, 손 앵커는 "답변 드릴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을 받았다.

유 의원은 "저는 대통령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고 아부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권력이 제일 서슬 퍼를 때 할말을 다 했던 사람으로 진실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또 "저 같은 사람이 몇 명이라도 청와대나 새누리당에 있었으면 총선 참패하고 대통령이 탄핵되고 최순실이 국정 농단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 의원은 "저는 '배신'이라는 프레임에 결코 동의하지 않고. 대구·경북의 시도민들 또 보수 쪽에서도 '제 말이 맞았구나'라고 알게 된다면 탄핵 결정이 저한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주자들을 검증하는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주자에게 듣는다'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시작으로 16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23일 이재명 성남시장,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 [뉴스룸 연속대담] 유승민편 인터뷰 풀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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