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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사 이후 첫 '총수 구속'…이재용 체제도 제동

입력 2017-02-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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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삼성그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수 구속이라는 위기를 맞았는데 삼성은 조금 전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삼성그룹은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창업 이후 79년간 여러번 검찰 수사에 휘말렸지만, 고 이병철 전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 회장, 이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일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이재용 부회장 중심으로 기업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당장 미래전략실 폐지 등의 조직 쇄신과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은 당분간 그룹 전반의 현안에 대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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