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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2-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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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를 그린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사망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의 만화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그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의외로 크고 깊습니다. '혼밥' 즉 혼자 먹는 밥을 대중화한 이가 바로 다니구치 지로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은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위로받으려 홀로 맛집을 순례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무시한 채 혼밥을 즐기는 그의 모습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혼밥과 혼술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은 드라마로도 유명해졌지요.

그렇습니다. '혼밥' 은 언제부턴가 처량하고 쓸쓸하고 목이 메는 슬픈 밥상은 아닌 듯 보이기도 합니다.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 속 주인공처럼 고단함을 위로받으려…혹은 시간에 쫓겨서 등등… 각자 다양한 이유들은 생겨났고 혼밥은 사람 사는 방식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된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혼자 밥을 먹는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언제부턴가 같은 밥상에 마주 앉는 것이 불편한 그런 세상을 살게 된 것이 아닌가.

온갖 그럴듯한 이유들을 모두 동원해도 단지 '불편'이란 하나의 단어로 수렴되는 것은 웬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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