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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조작설', 보고서 형태 '가짜 뉴스'로 확산

입력 2017-02-15 21:26 수정 2017-0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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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중의 가짜는 역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뉴스입니다. 이 가짜뉴스 끊이질 않는데, 얼마 전에 신문 형식의 호외판으로 제작돼 수백만부가 뿌려진 정황을 보도해드렸는데, 최근엔 버젓이 보고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극우 성향 매체에서 만들어진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보고서'입니다.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로 확정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거가 황당합니다.

지난해 10월 18일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이 없다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건네받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입수 과정을 촬영하지 않은 건 18일 오전 취재기자가 태블릿PC를 발견했을 당시엔 전원이 꺼져 있어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취재진은 18일 오후 인근 대리점과 차 안에서 충전을 하고 태블릿PC 내용을 확인한 뒤 이를 촬영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최순실 씨 태블릿PC가 맞다는 검찰 발표도 거짓이라고 주장합니다.

태블릿PC에 최씨의 딸 정유라 씨의 사진이 없고,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최씨 주장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해당 태블릿PC에 최씨의 셀카와 조카 사진이 있고, 장시호 씨가 최씨의 또다른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하면서 보고서가 근거로 든 최씨의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가짜뉴스를 짜깁기한 이 보고서는 친박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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