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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토론요구에 거듭 '난색'…"아직은 탄핵 집중"

입력 2017-02-15 14:16

"당에서 경선관리 하고 있으니 토론회도 마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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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경선관리 하고 있으니 토론회도 마련될 것"

문재인, 토론요구에 거듭 '난색'…"아직은 탄핵 집중"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주자간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탄핵 결정이 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끝난 게 아니다"라며 거듭 난색을 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은 우리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이 탄핵에 집중해야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더 긴장해서 촛불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라며 "당 입장에서는 탄핵이 끝나면 곧바로 들어가야 될 경선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예비후보등록도 받고 선거인단 모집도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당이 차분하게 그냥 해나갈 일이고, 크게는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토론회 부분은 당에서 경선 관리를 하고 있으니, 그런 가운데 많은 토론의 기회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예비후보등록 후 처음 호남을 방문한 의미에 대해 "광주전남과 전북 등 호남은 우리 민주당 경선과 앞으로의 본선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호남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고 본선에서도 이겨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호남에서 더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더 욕심이 있다면 사상 최초로 호남, 영남, 충청에서 지지받고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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