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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에 줄줄이 하락

입력 2017-0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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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가 15일 주식시장에서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7%(2만2000원) 하락한 18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HSBC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12일 연속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14일 50.53%로 떨어져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그룹 관련주 역시 장 초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0.72%), 삼성엔지니어링(-1.57%), 삼성물산(-0.40%), 삼성생명(-0.45%) 등이 소폭 약세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같은달 19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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